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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kt 유격수 박기혁 햄스트링 부상으로 전력 이탈
입력 2017-07-25 17:51 
박기혁이 햄스트링 부분 손상을 입었다. 회복까지 2,3주 가량 걸릴 것으로 보인다. 사진=김재현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한이정 기자] kt 위즈 주전 유격수 박기혁(36)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한달 가까이 결장하게 됐다. 회복까지 최소한 2-3주 가량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김진욱 kt 감독은 25일 수원 두산전을 앞두고 박기혁이 햄스트링 부분 손상을 입었다. 복귀까지 2-3주 가량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박기혁은 지난 23일 고척 넥센전에서 9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1-1 동점 상황이던 5회초 2사 2루에서 타석에 선 박기혁은 2루타를 때리며 출루했다. 후속 이대형이 안타를 때리자 박기혁은 3루까지 달렸다. 충분히 홈으로 들어올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박기혁은 갑자기 표정이 일그러지며 3루에 머물렀다.
김 감독은 당시엔 괜찮은 줄 알았는데 진단 결과 햄스트링 부상이었다”며 박기혁의 부상을 안타까워했다. 이어 박기혁이 박경수를 도와 내야 컨트롤을 해줘야 하는 상황인데 전열에서 이탈하게 됐다. 자원이 넉넉하지 못한데 부상까지 입으니, 참 안 풀린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박기혁이 내려간 자리엔 엄상백(21)이 들어왔다. 엄상백은 지난 6월 14일 어깨 염증으로 말소됐다가 41일 만에 엔트리에 합류하게 됐다. 김 감독은 코칭스태프와 상의 결과 야수쪽 보다는 마운드 전력을 더 추가하자고 결정해 엄상백을 올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엄상백은 올 시즌 25경기 등판해 승리 없이 1패 4홀드 평균자책점 4.81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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