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KAIST서 28일 인공지능 월드컵 사전설명회
입력 2017-07-25 16:18 
AI월드컵 2017 사전설명회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오는 28일 '인공지능(AI) 월드컵 2017' 사전설명회를 연다.
KAIST는 오는 28일 오후 2시부터 2시간 동안 대전 본원 정보전자동(E3-2동) 3228호실에서 AI 월드컵의 사전설명회를 가진다고 15일 밝혔다. AI 월드컵은 스포츠 종목에서 인공지능(AI) 경기로는 세계 최초로 열리는 공식대회다. 오는 11월부터 KAIST에서 열리며, KAIST 기계지능 및 로봇공학 다기관 지원연구단(MIR-MSREP)이 주관한다.
사전설명회 당일에는 연구개발진이 직접 참여해 툴 사용방법과 AI 월드컵의 기본 규칙, 구동환경, 시뮬레이터와 코드 작성 등에 대해 설명한다. 이어 참가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9월 중에는 AI월드컵조직위원회에 참여하는 KAIST 교수진이 공개강좌를 열고, 11월 2∼3일에는 오픈 카이스트(Open KAIST) 기간 공개 시범경기도 할 예정이다.
AI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팀을 구성해 대회에 참여할 수 있다. 처음에는 참가 대상이 전국 대학(원)생으로 제한됐지만 일반인들의 문의가 잇따르면서 일반인으로 대상이 확대됐다.
대회는 ▲인공지능 기술로 스스로 학습한 5명의 선수가 한 팀을 이뤄 상대 팀 골대에 골을 넣는 'AI 축구' ▲ 온라인 경기 영상을 분석하고 해설하는 'AI 경기해설' ▲온라인 경기 결과를 기사로 작성하는 'AI 기자' 등 3개 종목으로 이뤄진다
접수기간 마감일은 9월 30일이다. 11월 1∼24일 예선을 거쳐 12월 1일 KAIST 대전본원 KI빌딩에서 본선 경기가 열리며, 각 팀의 인공지능 기술 구현방법에 대한 발표평가를 거쳐 최종 우승팀이 선정된다.
[김윤진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