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먹방? 이제는 車방!" 현대차-SM엔터, 차량방송 스튜디오 공개
입력 2017-07-25 15:30 
현대자동차(주)가 (주)에스.엠.엔터테인먼트(S.M.Entetainment)와의 콜라보레이션 프로젝트로, 가수를 비롯한 연예인들이 차량 안에서 방송을 진행할 수 있는 '쏠라티 무빙 스튜디오(Solati Moving Studio)'를 25일 공개했다. [사진 제공 = 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는 25일 SM엔터테인먼트와 함께 작업해 제작한 '쏠라티 무빙 스튜디오'를 공개했다. 이는 고성능 카메라와 음향, 조명 장비, 제작자 전용 시트와 편집 장비 등을 탑재해 가수를 비롯한 연예인들이 차량 안에서 방송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한 차량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자동차에서 삶의 동반자로'라는 현대차의 기업 비전 하에 단순한 이동 수단에 집중되었던 '자동차'의 역할을 삶의 다양한 영역으로 확대한다는 취지 아래 진행됐다. 특히 이번 협업은 서로 다른 산업에 속한 현대차와 SM엔터가 '창조와 혁신을 통해 사람들의 삶을 풍요롭게 한다'는 동일한 비전을 공유한 장기 프로젝트의 첫 시작이다.
'쏠라티 무빙 스튜디오(Solati Moving Studio)' 내부. [사진 제공 = 현대자동차]
현대차는 '쏠라티 무빙 스튜디오'에 고급 차량용 나파 가죽과 리얼 메탈 소재를 활용한 인테리어를 더했다. 또 차량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 사내 디자인 전문 연구원, 전문 디자인 업체, 영국 자동차 전문 방송 '탑기어(Top Gear)' 소속 음향·조명 담당자, SM 소속 연예인 등이 제작 과정에 참여했다.
'쏠라티 무빙 스튜디오'는 다음달 SM엔터 측에 전달돼 소속 연예인들의 방송 촬영 등에 활용된다. 해당 영상은 각종 온라인 미디어 채널을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이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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