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배우 송중기가 여자친구 송혜교를 좋아하는 이유 중 하나가 "역사 의식"이라고 밝혔다.
송중기는 24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군함도'(감독 류승완) 홍보 인터뷰에서 "'군함도'를 선택하고 촬영하면서 이 영화가 갖는 의미에 대해 크게 이야기를 나누진 않았다"면서도 "연인이기 때문에 소소하게 이야기를 나누긴 했다"고 말했다.
그는 "혜교씨가 전범 기업의 광고를 거절했다는 것도 기사를 보고 알았다"며 "연인으로서 훌륭한 선택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내가 더 여자친구를 좋아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그런 멋있는 생각 때문에 좋아하기도 한다"고 웃었다.
송혜교는 해외 박물관에 한국어 안내서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드라마 '태양은 후예'로 인연을 맺은 송중기와 송혜교는 오는 10월31일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가 될 예정이다.
'군함도'는 일제 강점기의 군함도에 강제 징용된 조선인들의 처절한 탈출 이야기를 담았다. 황정민이 딸과 함께 군함도에 오게 된 악단장 이강옥, 소지섭이 경성 최고의 주먹 최칠성, 송중기는 조선인들의 탈출을 이끌 광복군 박무영 역할을 맡았다. 이정현은 강인한 조선 여인 말년으로, 김수안이 황정민의 딸로 힘을 실었다. 26일 개봉 예정.
jeigun@mk.co.kr
배우 송중기가 여자친구 송혜교를 좋아하는 이유 중 하나가 "역사 의식"이라고 밝혔다.
송중기는 24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군함도'(감독 류승완) 홍보 인터뷰에서 "'군함도'를 선택하고 촬영하면서 이 영화가 갖는 의미에 대해 크게 이야기를 나누진 않았다"면서도 "연인이기 때문에 소소하게 이야기를 나누긴 했다"고 말했다.
그는 "혜교씨가 전범 기업의 광고를 거절했다는 것도 기사를 보고 알았다"며 "연인으로서 훌륭한 선택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내가 더 여자친구를 좋아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그런 멋있는 생각 때문에 좋아하기도 한다"고 웃었다.
송혜교는 해외 박물관에 한국어 안내서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드라마 '태양은 후예'로 인연을 맺은 송중기와 송혜교는 오는 10월31일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가 될 예정이다.
'군함도'는 일제 강점기의 군함도에 강제 징용된 조선인들의 처절한 탈출 이야기를 담았다. 황정민이 딸과 함께 군함도에 오게 된 악단장 이강옥, 소지섭이 경성 최고의 주먹 최칠성, 송중기는 조선인들의 탈출을 이끌 광복군 박무영 역할을 맡았다. 이정현은 강인한 조선 여인 말년으로, 김수안이 황정민의 딸로 힘을 실었다. 26일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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