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터치폰 경쟁 본격화
입력 2008-03-25 14:50  | 수정 2008-03-25 17:03
삼성전자가 터치 기능을 갖춘 새 전략제품을 내놓으면서 일찌감찌 터치폰 시장에 자리잡은 LG전자와 본격적인 경쟁이 시작됐습니다.
국내 휴대폰 시장도 터치폰이 주류를 이루게 됐습니다.
보도에 김양하 기자입니다.


삼성전자가 진동기능을 강화한 터치폰을 선보였습니다.

삼성전자의 새 휴대폰 '햅틱'은 20가지의 다양한 진동 기능을 갖춰 손맛을 살렸습니다.

무선인터넷이나 DMB 등을 시원하게 볼 수 있도록 16대9의 와이드한 화면을 채택했습니다.

또 PC처럼 대기화면에 자주 쓰는 기능을 아이콘화 해서 여러번 버튼을 누르지 않고 쉽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밖에 손떨림 방지, 얼굴인식 등 디지털카메라 기능도 보강했습니다.

인터뷰 : 장동훈 / 삼성전자 상무
-"기존의 터치폰이 사용자의 편리함에 초점을 맞추었지만 새 제품은 사용성뿐 아니라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LG전자도 다양한 터치폰을 선보이며 시장 지키기에 나섰습니다.

프라다폰, 뷰티폰으로 터치폰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LG전자는 터치웹폰, 터치라이팅폰을 잇따라 내놓았습니다.

LG전자는 앞으로 내놓을 제품 가운데 50만원대 이상의 고급제품들은 모두 터치기능을 적용할 계획입니다.

이처럼 삼성과 LG가 경쟁적으로 터치폰을 내놓고 있어서 휴대폰 시장의 주류로 떠오를 전망입니다.

mbn뉴스 김양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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