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신한 일본 현지법인, 라인페이 외화환전 서비스 실시
입력 2017-07-24 10:12 

신한은행은 일본 현지법인 SBJ은행에서 일본 국민메신저 '라인(LINE)'의 라인페이 기능을 활용해 24시간 언제 어디서든 환전이 가능한 '라인페이 외화환전'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스마트폰 화면상으로 간편하게 환전 신청을 하고, SBJ은행 환전소(도쿄 하네다공항, 후쿠오카공항, 하카다항) 또는 우체국 택배를 통해 원하는 장소에서 바꾼 돈을 수령할 수 있다. SBJ은행에 계좌가 없어도 외화를 환전할 수 있고 환율도 우대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 5월 라인페이사와 디지털 신규 사업 추진을 위한 협의를 시작한 후 출시한 첫번째 서비스다.
특히 위성호 은행장 취임 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디지털 혁신'을 글로벌 시장에서 해당 국가의 디지털 분야 선도 기업과 협업해 실행한 최초 사례라는게 은행측 설명이다. 환전 가능한 통화는 원·달러·유로·위안화이며 향후 고객들의 의견을 반영해 거래 가능 통화를 확대할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글로벌 현지 시장의 마켓리더십을 확보하기 위해 디지털 비즈니스 모델을 지속적으로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김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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