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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해’ 송옥숙, 강석우에 “졸혼 받아들이겠다” 선언
입력 2017-07-23 20:4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예린 객원기자]
송옥숙이 강석우의 졸혼 제안을 받아들이겠다고 선포했다.
23일 방송한 KBS2 ‘아버지가 이상해에서는 오복녀(송옥숙 분)은 차규택(강석우 분)에게 졸혼을 받아들이겠다면서 1달간의 시간을 가지자고 말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오복녀는 자신의 팔이 다쳤는데 신경도 안 쓰냐며 서운해하는 차규택에게 결혼에 속박당하고 싶지 않다는 자신의 의견에 전적으로 동의하고 지지한다, 인생 짧다. 하고싶은 것만 하고 살아도 부족한 게 인생인데. 얼마 남지 않은 인생에 나를 가둘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차규택은 당황한 표정을 지었다. 오복녀는 아랑곳하지 않고 독립해서 나가라. 남은 인생 행복하게 살아라. 나는 나대로 이 집에서 내 인생을 찾도록 하겠다”고 말을 이어나갔다.
차규택은 알았다. 놀랄만한 결정을 했는데, 어쩌다가 그런 결심을 하게 됐느냐”고 물었다. 오복녀는 그의 질문에 답하지 않고 단 한 달 간 예행연습 기간을 가지자. 나는 이제야 겨우 졸혼을 결심했는데 마음의 준비를 할 시간이 필요하다. 한 달 뒤 내가 준비가 끝났을 때 그 때 나가도록 해라라고 제안했다. 이에 차규택은 ”한 달 가지고 되겠느냐. 시간이 더 필요하면 얘기해라. 시간이 더 필요할 것 같지 않느냐라고 말했다.

오복녀는 차규택의 질문을 무시하고는 조만간 졸혼에 관한 합의서를 작성하자”고 제안했다. 차규택은 왜 자신의 질문에 답하지 않느냐고 짜증을 냈다. 그러면서도 시간이 더 필요하지 않느냐”고 거듭 물었다. 오복녀는 이번에도 각자가 생각하는 졸혼과 기준이 다를 경우 성공적인 졸혼에 이룰 수 없다. 함께 논의해서 합의점을 찾도록 하자”라면서 고집을 부렸다.
오복녀를 이상하게 생각한 차규택은 당신 지금 며느리가 적어준 거 그대로 읽고 있는 거지?”라고 의심했다. 이어 오복녀가 손에 들고있는 종이가 무엇인지 물었다.
오복녀는 당황하면서 나는 하고 싶은 말 다 했다”고 말했고, 차규택이 종이를 낚아채려 하자 종이를 입에 넣어버린 뒤 방으로 들어갔다. 차규택은 설마 내가 계약사기 당한 거 알았나?”라면서 의아해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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