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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태, 위안부 피해자 김군자 할머니 빈소 찾아 애도
입력 2017-07-23 19:31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배우 유지태가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10년 넘게 방문하며 따뜻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유지태는 지난 23일 별세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김군자 할머니 빈소를 찾아 고인을 애도했다.
유지태와 김군자 할머니와 인연은 2006년 아름다운 재단이 마련한 위안부 피해자 기금 마련 행사가 계기가 됐다.
당시 정부로부터 받은 배상금 등을 모아 1억원을 재단에 기부하는 김 할머니 모습을 보고 감동을 받은 그는 이후 수시로 경기도 광주 나눔의 집을 찾아 할머니들과 시간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은 생전에 모은 전 재산 2억5천여만원을 모두 사회에 기부한 채 세상을 떠났다.
유지태는 앞서 2011년 배우 김효진과 결혼할 당시 위안부 할머니들을 예식장에 초대하는 등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2013년에는 위안부 문제를 다룬 변영주 감독의 다큐멘터리 '낮은 목소리: 숨결' 홍보에도 정성을 쏟은 바 있다.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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