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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광대뼈 수술’ 두산 김명신 1군 복귀…이현호 말소
입력 2017-07-23 15:55 
두산 김명신. 사진=천정환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타구에 얼굴을 맞고 쓰러졌던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투수 김명신(24)이 다시 돌아왔다.
김명신은 23일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지난 4월 25일 넥센 히어로즈전에서 김민성의 타구에 맞은 뒤 89일 만이다.
광대뼈의 세 군데가 골절된 김명신은 5월 2일 수술을 했다. 재활 치료에 전념했던 그는 지난 5일 3군 소프트뱅크 호크스와 교류전에 등판하면서 복귀 수순을 밟았다.
퓨처스리그 5경기에 출전해 1패 2홀드 평균자책점 7.50을 기록했다. 6이닝 동안 탈삼진 9개를 잡았다. 지난 22일 퓨처스리그 SK 와이번스전에서는 1이닝 3탈삼진의 완벽투를 펼쳤다.
이에 두산은 오른 팔꿈치 상태가 안 좋은 이현호(25)를 대신해 김명신을 1군 선수단에 합류시켰다. 김명신은 이날 한화 이글스전부터 불펜 대기한다.
2차 2라운드 20순위 지명을 받은 신인투수 김명신은 올해 1군에서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8경기 1승 평균자책점 7.02를 기록했다. 4월 15일 NC 다이노스전(5이닝 2실점)에서 데뷔 첫 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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