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공무원 추가 채용 시험일정 확정
입력 2017-07-23 15:34 

공공부문 일자리 확대 정책에 따른 하반기 공무원 추가 채용의 필기 시험 일정이 국가직 10월 21일, 지방직 12월 16일로 각각 확정됐다. 23일 행정자치부와 인사혁신처는 공무원 공개경쟁채용시험 일정을 확정해 발표했다.
인사처가 주관하는 국가공무원은 오는 8월 14~17일 원서접수를 거쳐 10월 21일 필기시험과 12월 12~14일 면접시험을 거쳐 선발된다. 아직 구체적인 직급별, 직렬별 선발인원과 응시자격 및 합격자발표일 등 세부적인 계획은 나오지 않았다. 그러나 8월 초로 예정된 정부의 직제개정안이 통과되는 즉시 확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인사혁신처 관계자는 수험생들은 원서접수 전에 미리 세부 계획을 확인해두면 좋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번에 추가로 뽑는 국가직 공무원은 주로 충원이 시급한 생활안전분야에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인천공항 제2터미널 근무자, 근로감독 및 가축질병 방역분야의 인력 등이 이에 해당한다. 따라서 관세직, 출입국관리직, 행정직(고용노동부 근무) 등에서 추가 모집 소요가 있을 것으로 파악된다.
광역 지방자치단체가 주관하는 지방공무원 선발은 국가직 면접 시험이 지난 12월 16일로 필기시험 일자가 결정됐다. 일자리 확대를 위한 추가모집인 만큼 중복 합격을 가능한 줄여보겠다는 계산으로 풀이된다. 행정자치부 관계자는 현재 지방자치단체 별로 직렬별 소요 인원을 파악하고 있다”면서 구체적인 계획이 확정되는 대로 8월 중 모집 인원과 자격 사항 등을 공고할 예정”이라고 알려왔다.
[최희석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