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기회 부족했던 황재균, 결국 마이너행
입력 2017-07-23 03:23  | 수정 2017-07-23 03:28
황재균이 마이너리그로 내려간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메이저리그에서 많은 기회를 얻지 못했던 황재균이 마이너리그로 내려간다.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 등 현지 언론은 23일(한국시간) 황재균이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마이너리그로 옵션됐다고 전했다.
황재균은 후반기 에두아르도 누네즈의 복귀 이후 많은 기회를 잡지 못했다. 선발 출전은 1경기에 그쳤고, 타석은 5타석을 소화한 것이 전부였다. 전날 경기에서는 연장 11회 대수비로 출전했고 타격은 하지 않았다.
이번 이동은 꾸준한 타격 기회를 주기 위한 이동으로 풀이된다. 마이너 옵션된 황재균은 열흘간 올라올 수 없지만, 부상자 명단에 올라가는 선수를 대체할 경우에는 열흘 안에 복귀가 가능하다.
샌프란시스코는 이날 황재균과 좌완 불펜 스티븐 오커트를 내리고 유틸리티 선수인 올랜도 칼릭스테와 우완 투수 알베르트 수아레즈를 콜업할 예정이다.
현지 언론은 자이언츠 복귀설이 돌았던 파블로 산도발이 이날 자이언츠 클럽하우스에 모습을 드러냈지만, 이날 로스터에 포함되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