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금강대학교 총장 갑질 논란…전체 직원의 30%가 그만둬?
입력 2017-07-22 11:16  | 수정 2017-07-29 12:05


금강대학교 한광수 총장이 직원들에게 폭언과 욕설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지난 21일 전국대학노조 금강대지부에 따르면 한 총장은 2015년 2월 취임 이후 약 2년5개월 동안 직원들에게 무차별적인 언어폭력과 인격 모독 등의 발언을 했습니다.

노조가 공개한 녹취록에는 "개판치는 직원들은 그냥 가만히 있어라. 내가 다 때려 부숴버리겠다"며 "죽일 놈이 너무 많아서 내가 순서대로 때려잡겠다"는 내용이 들어있었습니다.

노조는 한 총장의 갑질과 폭언으로 직원들은 한 총장의 부임 이후 전체 직원의 30%가 그만뒀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대학 이사회는 노조가 제기한 한 총장의 폭언 등의 문제를 조사하기 위해 오는 28일 임시 위원회를 열 예정입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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