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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수X김민희 `밤해변`, 예루살렘필름페스티벌 경쟁부문 수상
입력 2017-07-21 09:4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홍상수 감독의 19번째 장편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가 제34회 예루살렘 필름 페스티벌에서 국제 경쟁부문 상을 수상했다.
영화 전문지 스크린 데일리는 20일(현지시각) 마탄 야이르 감독의 '스케폴딩(Scaffolding)'이 최고 이스라엘 영화상을 수상해 약 2만8000달러 가치의 상을 가져갔고 홍상수 감독의 '밤의 해변에서 혼자'는 국제 경쟁 부문 상을 수상해 약 2만달러 가치의 상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밤의 해변에서 혼자'는 유부남 영화감독 상원(문성근)과 사랑에 빠진 여배우 영희가 사랑과 갈등을 겪으면서 그 본질에 대해 해답을 찾아가는 과정을 담는다. 김민희, 서영화, 권해효, 정재영, 송선미, 문성근, 안재홍, 박예주 등이 가세했다.
김민희는 앞서 '밤의 해변에서 혼자'를 통해 제67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한국 여배우 최초로 은곰상(여우주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두 사람은 해당 영화 국내 시사회 이후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현재 우리 두 사람은 진심으로 사랑하고 있다"며 불륜 사이를 인정해 충격을 안긴 바 있다.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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