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한국 제품, 유럽서도 중국에 밀린다"
입력 2008-03-24 15:05  | 수정 2008-03-24 15:05
유럽연합(EU)이 중국에 이어 한국의 두 번째 수출시장으로 떠올랐지만 고소득 선진국인 서유럽시장에서는 가격경쟁력 등을 무기로 한 중국에 뒤처지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습니다.
삼성경제연구소는 보고서에서 2000년부터 2007년까지 한국의 대 EU 수출이 249억 달러에서 560억 달러로 2.3배 늘어나는
동안 중국은 410억 달러에서 2천452억 달러로 6배가 늘었다며 이 같이 지적했습니다.
한국의 대EU 수출이 대미, 대일 수출 증가율을 웃돌면서 유럽으로의 수출이 활기
를 띄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이는 EU에 새로 가입한 동유럽 등 신흥시장으로의 수
출이 늘어난 것이며 서유럽 선진국으로의 수출은 중국에 밀리고 있다는 것이 삼성경제연구소의 설명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