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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정상수, `술집난동+폭행혐의` 억울함 토로? "X같이 쳐다보잖아"
입력 2017-07-19 09:20  | 수정 2017-07-19 10:40
온라인에 유포된 카톡메시지. 정상수가 지인과 나눈 대화로 추정된다.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은솔 인턴기자]
래퍼 정상수가 음주운전으로 불구속 돼 또 물의를 빚은 가운데, 그가 지인과 나눈 '카카오톡' 대화가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18일 서울 관악경찰서는 음주운전 등 혐의로 정상수를 불구속 입건했다. 정상수는 이날 새벽 3시께 서울 신림역 인근 골목에서 술을 마신 상태로 운전하던 중 마주 오던 차량이 비키지 않는다며 의로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정상수는 혈중알코올농도 면허 정지 수준인 0.054%의 상태로 운전한 것으로 밝혀졌다.
앞서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정상수가 약 두달 반 전 지인과 대화를 나눈 것으로 추정되는 '카카오톡' 메시지가 올라왔다.
공개된 '카카오톡' 대화 속에는 온갖 욕설이 난무한다. 정상수로 추정되는 인물은 "X같이 쳐다보잖아", "아니 X발 한잔하고 있는데 X같이 본다 아이가", "X밥X끼가 쫄아서 도망가더라" 등 욕설을 뱉으며, 그간의 논란에 반성의 기미를 드러내지 않는 모습이다.

앞서, 정상수는 4월 21일 서울 마포구 한 술집에서 술을 마시다가 옆 사람과 시비가 붙었다. 이날, 정상수는 시비가 붙은 옆 사람에게 폭행을 휘둘렀고, 신고를 받은 경찰이 출동해, 그에게 테이저건을 쏘아 체포했다.
공개된 대화 속 정상수는 술집 난동을 부려 불구속 입건된 것에 관한 자신의 억울함을 토로했으나 이 SNS 메시지가 확산, 공개되며 비난이 쏟아졌다. 두번의 술집 난동과 음주운전 등으로 '트러블메이커'가 된 정상수에 대한 대중의 시선은 싸늘하다.
한편, 정상수는 Mnet 힙합 서바이벌 '쇼미더머니' 시즌 3,4,5에 출연해 이름과 얼굴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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