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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지 좁아지는 오승환? STL언론 “새 마무리투수 구해야” 주장
입력 2017-07-18 09:58  | 수정 2017-07-18 10:05
위기의 오승환? 과연 오승환이 계속 세인트루이스 뒷문을 막을 수 있을까.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마무리투수 오승환(35·세인트루이스)의 입지가 좁아지고 있다. 급기야 세인트루이스 지역매체에서는 새 마무리투수를 구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세인트루이스 지역언론 세인트루이스 포스트-디스패치는 18일(한국시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트레이드 시장의 문이 닫히기 전에 마무리투수를 찾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세인트루이스는 17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경기에서 오승환이 아닌 브렛 시슬을 마무리투수로 투입했다. 하지만 시슬은 1점차 리드를 지켜내지 못했고 블론세이브와 패전을 기록했다.
이 매체는 이와 관련 시슬을 9회에 투입한 마이크 매서니 감독의 선택을 비난할 수는 없다. 시슬은 6월8일 이후 이날 경기 전까지 1점도 내주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결국 시슬은 9회의 중압감을 버티지 못했다.
이 매체는 특히 오승환을 재앙으로 표현했다. 이 매체는 로젠탈은 최근 6경기에서 무실점을 기록했다. 오승환의 부진과 로젠탈의 최근 페이스를 감안하면 로젠탈이 마무리투수로 다시 기회를 얻을 것이다. 시슬은 셋업맨에 어울린다”고 전망했다. 이어 만약 불펜이 경기를 마무리할 수 있다는 믿음을 주지 못한다면 세인트루이스는 트레이드 시장이 닫히기 전에 보강을 시도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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