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천기누설] 풋고추 끝부분, 떼고 먹어야 한다?VS그냥 먹어도 된다?
입력 2017-07-17 11:10 
사진=MBN


풋고추를 먹을 때, 끝부분을 떼고 먹는 분들 이번 방송에 집중하셔야겠습니다.

16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천기누설에서는 '풋고추의 끝부분에 농약이 몰려 있다'는 속설의 진실이 공개됐습니다.



이날 방송에 출연한 김영성 식품영양학과 교수는 "대부분의 고추가 일자로 매달려 있기 때문에 농약이 흘러내려서 끝부분에 쌓인다고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김 교수는 "고추는 표면 전체에 방어막 역할을 하는 왁스층이 분포돼 있어 농약이 잘 스며들지 않는다"며 "따라서 고추 안으로 농약의 해로운 성분이 함유되지 않는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오히려 아랫부분보다는 꼭지 부분에 농약이 쉽게 고일 수 있으므로 반드시 꼭지를 뗀 후 흐르는 물에 씻는 것이 안전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방송은 일요일 오후 9시 40분.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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