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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페체신 첫 해트트릭…전남, 대구 제압 (종합)
입력 2017-07-15 21:57 
페체신의 K리그 첫 해트트릭과 함께 전북이 승리를 챙겼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매경닷컴 MK스포츠 강윤지 기자] 전남이 로베르트 페체신(31)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대구를 제압했다.
전남은 15일 광양전용구장에서 열린 대구와의 K리그 클래식 21라운드서 4-3으로 승리했다. 이날 전남은 K리그 데뷔 첫 해트트릭을 달성한 페체신의 맹활약에 웃음 지었다.
페체신은 전반 37분 선제골을 넣었다. 기세를 몰아 후반 1분에도 득점에 성공했다. 전남은 여기에 자일의 골까지 보태 3-0으로 크게 달아났다.
그러나 후반 10분과 11분 연달아 골을 내준 데 이어 30분에도 골을 허용하면서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다 잡은 승리를 놓치는 듯 했던 전남은 후반 37분 터진 페체신의 결승골로 재역전에 성공했다.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수원과 포항의 경기서는 수원이 조나탄의 멀티골에 힘입어 3-2 승리를 거뒀다. 수원의 승점은 36점으로 올랐고 이날 경기가 없던 강원(승점 33)을 끌어내리며 3위로 올라섰다.
울산은 광주와의 대결에서 후반 24분 김인성의 결승골과 함께 1-0 승리를 확정지었다. 11승 4무 5패(승점 38)로 선두 전북 현대와 동률을 이뤘으나 다득점에서 밀려 2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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