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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FC] UFC 4위 이어 1위도 세컨드 참여
입력 2017-07-15 10:50  | 수정 2017-07-15 16:25
로드FC 챔피언 권아솔과 UFC 1위 하비프 누르마고메도프는 로드FC 40 계체 후 언쟁을 벌였다. 사진=‘로드FC’ 제공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로드FC에 UFC 전·현직 최상위 랭커들이 세컨드로 나서고 있다.
장충체육관에서는 15일 로드FC 40의 일부로 우승상금 100만 달러(11억3350만 원) 라이트급(-70kg) 토너먼트 16+1강이 진행된다. 해당 대회에 임하는 샤밀 자부로프(33·러시아) 세컨드 중 하나로 UFC 라이트급 1위 하비프 누르마고메도프(29·러시아)가 동행했다.
지난 4월 15일 로드FC 38에 출전한 도전자결정전 경력자 브루노 미란다(27·브라질) 세컨드로는 2008년 4월 기준 UFC 라이트급 4위 로저 후에르타(34·Tiger Muay Thai)가 소속팀 레슬링 코치 자격으로 세컨드에 서기도 했다.
UFC 라이트급 4위였던 로저 후에르타는 로드FC 38에 세컨드로 참가했다. 사진=로저 후에르타 SNS 공식계정

국제아마추어삼보연맹(FIAS) 세계선수권대회 컴뱃삼보 3회 우승자 자부로프는 누르마고메도프의 4촌으로 알려졌으나 실제로는 6촌 관계다. 삼보로만 따지면 FIAS 주관대회 최고 성적이 러시아예선 우승인 누르마고메도프보다 우월하다.
러시아 두 단체 웰터급(-77kg) 챔피언을 지낸 경력도 인상적이다. 자부로프는 'M-1 글로벌'과 ‘옥타곤 파이팅 센세이션 챔프였다.
‘삼보는 유도와 레슬링의 조합 성격이 짙은 러시아 무술로 2018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와 팔렘방에서 열리는 제18회 아시아경기대회 정식종목이다. ‘컴뱃 삼보는 ‘스포츠 삼보보다 종합격투기와의 유사성이 크다.
누르마고메도프는 종합격투기 데뷔 24연승으로 무관의 제왕이라 불린다. 제9대 UFC 라이트급 챔피언 코너 맥그리거(29·아일랜드)의 1차 방어전 상대로 거론된다.
누르마고메도프는 14일 로드FC 40 계체에서 해당 단체 제2대 라이트급 챔피언 권아솔(31·압구정짐)과 서로 ‘난 널 모른다며 신경전을 벌였다. 권아솔은 현역 챔프 자격으로 100만 달러 그랑프리 결승에 직행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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