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우택 "국회 정상화, 문재인 대통령 인신전환 전제돼야"
입력 2017-07-14 10:17  | 수정 2017-07-21 10:38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국회 정상화는 문재인 대통령의 인식전환이 대 전제가 돼야 한다"며 문 대통령의 사과를 거듭 촉구했다.
정 원내대표는 1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송영무 국방부 장관 임명 강행은 결국 국회와 언론, 여론이 뭐라고 하던 '보은-나홀로-코드'에만 집착하는 막무가내식 불통인사일 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대통령 스스로의 '5대 비리 원천배제' 대선 공약 위배, 부실무능 인사 난맥상, 부적격 인물 임명강행으로 상처받고 실망한 국민에게 진솔한 사과를 하고 재발방지를 약속하는 것이 순서"라고 주장했다.
정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지금이라도 문 대통령이 원만한 정국운영과 국회정상화를 위해 진솔한 입장표명이 있길 기대한다"며 "잠시 후 의원총회에서 국회운영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입장을 정하겠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길나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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