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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네 라디오’ 강원래 "구준엽, 서태지 옷 직접 디자인"
입력 2017-07-13 20:06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클론 구준엽과 강원래가 30년 우정을 자랑했다.
13일 목요일 SBS 러브FM ‘송은이 김숙의 언니네 라디오에 12년만에 새 앨범 ‘We Are을 들고 컴백한 클론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강원래는 구준엽의 저격수로 등장해, ‘준엽이가 음악과 결혼했다고 하는데, 내가 지난 30년간 옆에서 지켜봤는데, 그런 이야기를 하면 안 된다‘고 폭로했다. 하지만 뒤이어 모르셨겠지만, 준엽이가 디자인도 잘해서 서태지 옷도 디자인한 적이 있다”고 옹호하는 발언을 해, 병 주고 약 주는 30년 우정을 과시했다.
활동 당시 다툰 적은 없냐는 질문에, 안무에 손을 맞대고 다리를 서로 꼬는 파트가 많아서, 다투고 올라가면 불편했다”, 선글라스를 끼고 눈을 피했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DJ 김숙은 구준엽에게 송은이와 향후 곡 작업을 할 의향이 있는지 물었고, 망설이는 구준엽에게 강원래가 곡을 주고 잘되면 저작권료는 네가 받는 거다”라고 조언해, 한바탕 웃음을 선사했다.
특히 강원래는 자신이 사람 보는 눈이 없다며 오디션에서 빅뱅의 승리와 브라운아이드걸스의 가인을 떨어뜨렸던 일화를 밝히며 입담을 뽐냈다.
클론의 이야기가 방송된 SBS 러브 FM '송은이, 김숙의 언니네 라디오'는 매일 저녁 6시 5분부터 8시까지 103.5MHz와 인터넷 라디오 고릴라를 통해서 들을 수 있다.
shiny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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