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주 39.7도로 올해 최고기온…경북 지역 모두 30도 이상
입력 2017-07-13 18:10  | 수정 2017-07-20 18:38

경북 경주가 13일 오후 39.7도까지 올라 전국에서 가장 높은 최고기온을 기록했다.
전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연일 '찜통더위'가 계속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울산, 부산, 대구, 광주, 양산·합천 등 경남 9개 지역, 경주·포항 등 경북 17개 지역, 삼척평지·동해평지 등 강원 6개 지역에 전날부터 폭염경보가 발효돼있다.
제주도와 일부 해안 지역을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 지역에 따라서는 2∼3일 연속 폭염특보가 유지되고 있다.

폭염주의보는 하루 최고기온이 33도 이상, 폭염경보는 35도 이상인 상태가 각각 이틀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할 때 발효된다.
경북 지역 중 무인 자동기상관측망(AWS) 기록상 이날 최고기온이 30도를 밑도는 곳은 하나도 없었다.
대구는 37.1도, 서울은 33.4도, 강원 삼척은 35.7도, 울산은 35.8도의 최고기온 기록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폭염특보가 발령되면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물을 평소보다 자주 섭취해야 한다"며 "실내에서는 햇볕을 막아주고 통풍이 잘되도록 환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디지털 뉴스국 손희정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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