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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7일의 왕비’ 박민영, 자신이 `밀지여인`이란 사실 알았다
입력 2017-07-12 23:35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
‘7일의 왕비 박민영이 이동건과 연우진의 본심을 알고 혼란스러워했다.
12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7일의 왕비'에서 신채경(박민영 분)이 이융(이동건 분)과 이역(연우진 분)의 실체를 목격한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신채경은 전당포의 밀실에서 이역의 반정 흔적을 확인하고 혼란스러워졌다. 신채경은 이융이 모든 걸 알고 이역과 자신의 혼인을 허락했다고 여겼고 이융을 찾아갔다.
이때 이융은 우렁각시의 벽서를 보고 유자광의 탄핵을 추진한 이들의 억울함을 호소하자, 대신들을 단칼에 베어 죽였다. 이 광경을 목격한 신채경은 이융의 잔혹함을 알고 경악했다. 이후 신채경은 두 사람의 관계를 회복할 수 없음을 깨닫고 자책하다가 정신을 잃고 쓰러졌다.

이후 신채경은 주변 사람들을 믿지 못하게 됐고, 그 모습을 눈치챈 이역이 "너는 보이는 그대로 믿는 모습이 매력적인데, 왜 이렇게 됐느냐"며 안타까워했다. 신채경은 "가족을 지키려면 순수할 수만은 없다, 가족을 지키려면 대군마마도 달라지시라"고 부탁했다.
한편 신채경은 이융에게 "두 분이 용서하고 화해하면 안 되느냐"고 간절히 설득했지만 거절당했다. 이융은 이역과 신채경의 행복을 바라지 않았던 것. 오히려 신채경의 마음에 의심이 생기길 바랐다. 이에 신채경은 과거 이융이 들어주겠다는 소원 카드를 내밀었다. 그녀는 "진성대군과 낙향해서 평범하게 살게 해달라고 애원했다.
하지만 이융은 신채경의 목에 칼을 들이밀어 위기감을 고조시킨 가운데, 밖에 있던 이역이 뛰어들어 "내 아내다"라고 감쌌다가 신채경의 팔이 칼에 베이고 말았다. 그날 밤 이융은 윤명혜(고보결 분)를 불러서 "네가 이역을 살려줘서 채경이가 팔을 다쳤다"며 칼로 옷을 하나씩 베면서 섬뜩한 광기를 드러냈다.
이날, 신채경은 선왕의 밀지가 자신의 몸에 새겨져 있다는 사실을 알았고, 모든 사람들을 의심하는 모습이 포착돼 다음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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