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공사생도 156명 임관..."조국수호 첨병 되겠다"
입력 2008-03-21 19:05  | 수정 2008-03-21 19:05
공군사관학교 졸업식을 겸한 56기 임관식이 오늘(21일) 공사 연병장에서 열렸습니다.
개교 최초 3대 동문 가족이 탄생하는 등
화제 거리가 많았습니다.
HCN 충북방송 곽근만 기자의 보도입니다.


4년 동안 보라매의 꿈을 키워온 공사 56기 생도들.


엄격한 규율 아래 모진 교육훈련을 무사히 마친 졸업생들이 장교로써 첫 걸음을 내딛습니다.

공군 소위로 임관한 졸업생은 여생도 14명을 포함해 모두 156명입니다.

우리 기술로 개발한 최초의 초음속 비행기인 T-50을 비롯한 공군 주력기와 미 공군 F-16이 상공을 가르며 임관을 축하합니다.

- 현장음 -
'비행기 소리'

이번에 소위 계급장을 달게 된 정소원 생도는 할아버지 고 정진섭 예비역 대령과
아버지 정기영 대령에 이어 공사를 졸업, 공사 개교 이래 최초로 3대 동문가족이 탄생했습니다.

인터뷰 : 정소원 / 소위
-"부담감도 있지만 훌륭한 보라매가 되겠다."

어린 시절부터 각종 항공 시뮬레이션대회 참가해 항공기 마니아로 꿈을 키워오던 이대명 생도는 꿈에도 그리던 조종간을 잡게 됐습니다.

인터뷰 : 이대명 / 소위
-"꿈을 이룰 수 있어서 너무 기쁘다."

임관식을 빛낸 또 다른 생도는 수석 졸업으로 대통령상의 영예를 않은 양준모 생도.

조국의 영공을 지키는 멋진 보라매로 거듭날 것을 다짐합니다.

인터뷰 : 양준모 / 소위
-조국을 위해..."

4년간의 고된 훈련과 역경을 이기고 임관한 이들은 조국 수호의 첨병이 되겠다며 오랜 전통인 독수리 구호를 힘차게 외쳤습니다.

HCN뉴스 곽근만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