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세계자연유산 등재...제주 관광객 '부쩍'
입력 2008-03-21 17:40  | 수정 2008-03-21 17:40
성산 일출봉과 오름 등이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이후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이 부쩍 늘고 있습니다.
이에 제주도는 올해 관광객 유치 목표를 작년보다 10% 늘려 잡았습니다.
제주방송 김찬년 기자가 보도합니다.


빼어난 경관과 독특한 지형이 특징인 성산일출봉.


제주 생성의 역사를 한 눈에 알아 볼 수 있는 거문오름 용암동굴계, 눈부신 순백의 아름다움에서 깨어나 봄 옷을 갈아입고 있는 한라산.

제주세계자연유산을 찾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 제주 관광객
-"너무 아름답다. 마치 우리나라가 아닌 듯 하다."

특히 세계자연유산 등재 이후 관광객 증가가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 김찬년 / 제주방송 기자
-"지난해 자연유산지구를 찾은 관광객은 모두 238만 2천여명으로 지난 2006년에 비해 5.7% 늘어났습니다."

한라산에는 지난해 80만 4천여명이 다녀가 재작년에 비해 7.9% 증가했습니다.

만장굴과 성산일출봉도 한류 관광상품들과 연계해 일본과 중국인 관광객이 크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제주도는 자연유산지구 방문객 목표를
지난해보다 10% 증가한 260여 만명으로 믈려잡고 국내외 홍보를 중점적으로 전개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 오정훈/제주도 세계자연유산관리본부
-"일본과 중국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체험상품을 개발하고 있다."

또 국내 초.중.고등 학교를 상대로 교육관광상품을 적극 홍보해 제주를 확고한 수학여행지로 자리매김 시킬 계획입니다.

kctv뉴스 김찬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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