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대동공업, 오세아니아 농기계 우수 딜러 한국초청
입력 2017-07-11 14:48 

국내 1위 농기계 기업 대동공업(공동대표 김준식, 하창욱)이 호주 및 뉴질랜드 최우수 딜러 9명을 7월 3일부터 6일까지 한국으로 초청해 '대양주 우수 딜러 패밀리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호주 및 뉴질랜드에서 대동공업의 글로벌 브랜드 '카이오티(KIOTI)' 판매 딜러 중 최근 3년간 꾸준히 매출을 키운 딜러를 한국으로 초청해 진행했다. 딜러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대동공업의 하반기 신제품에 관해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목적으로 진행했다.
3일간의 일정은 대동공업 대구공장, 창녕연구소와 계열사인 한국체인공업 견학 일정을 진행했다. 대구공장에서는 디젤 엔진 및 완성형 농기계 생산 설비를 견학하며 제품조립, 안정성 및 품질검사, 출고에 이르는 제품 생산 전 과정 살펴보고 대동공업 제품 생산 및 품질 관리 시스템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창녕연구소에서는 대동공업의 중장기 제품 라인업과 관련한 연구 개발 현황에 관해 설명 듣고 개발 중인 시험용 기대를 체험하며 제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국체인공업에서는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인 승용 잔디깎기와 디젤 다목적 운반차의 제품 품평을 진행하며 제품의 주요 세일즈 포인트에 대한 설명을 듣고 사업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이후 시간에는 경복궁, 북촌한옥마을, 인사동, 임진각 등을 방문해 한국의 문화와 역사를 접하고 한국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행사에 참여한 호주 PFG사의 그레그 클락(Greg Clark) 영업본부장은 "대동공업의 생산 및 연구 개발 역량을 직접 보고 체험하며 회사에 대한 신뢰도가 더욱 높아졌다"며 "올 하반기부터 중장기까지 제품 라인업을 보며 현지 성공에 확신했고 좀 더 공격적인 영업판촉으로 성장세를 유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대동공업 이풍우 해외사업본부장은 "세계 유명 브랜드들이 각축을 벌이는 호주 및 뉴질랜드 시장에서 카이오티가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회사를 아끼고 판매에 매진해 준 우수 딜러들의 역할이 컸다"며 "대동공업과 카이오티에 대한 신뢰와 충성도가 높은 우수 해외 딜러를 계속 육성해 해외 시장 지배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호주 및 뉴질랜드는 대양주 시장에서 가장 규모가 큰 농기계 시장으로 트랙터 기준 연평균 1만2000대 규모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대동공업은 100여명의 현지 딜러와 파트너 관계를 형성해 우수한 100마력 이하 트랙터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하며 최근 3년 매출이 14년 166억(1580만달러), 15년 150억(1300만달러), 16년 200억(1730만달러)로 꾸준히 신장하고 있다.
[송민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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