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하루에 커피 석잔, 수명 연장에 도움"…"순환계·소화계 질환 효능"
입력 2017-07-11 13:10  | 수정 2017-07-18 14:05
"하루에 커피 석잔, 수명 연장에 도움"…"순환계·소화계 질환 효능"


커피를 하루에 석 잔 마시면 수명 연장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AFP 통신은 국제암연구기구(IARC)와 임페리얼 칼리지런던이 10일(현지시간) 발표한 유럽 10개국 50만여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등을 인용해 이같이 전했습니다.

보고서의 주요 저자인 IARC의 마크 건터는 "커피를 많이 마시는 것이 질병으로 인한 사망 위험을 낮추는 것과 연관이 있다는 점을 발견했다"며 "특히 순환계, 소화계 질환에서 효능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미 서던캘리포니아대학 케크 의과대도 커피가 수명 연장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밝혀냈습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하루 한 잔의 커피를 마실 경우 그렇지 않은 사람과 비교해 사망할 가능성이 12% 줄어들었으며 하루 2~3잔 마실 경우 사망 위험이 18% 낮아졌습니다.

이번 연구를 이끈 베로니카 세티아완 교수는 "커피를 마시면 생명을 연장한다고 단언할 수 없지만 둘 사이에 연관성이 있다"며 "커피를 마시지 않는 사람이라면 마실지 여부를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커피는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음료 중 하나다. 하루에 22억5천만 잔이 소비됩니다.

이에 네티즌들은 다음과 같은 반응을 보였습니다.

"50년동안 줄기차게 커피를 마셔온 나로써는~~~! 환영" (sung****)
"커피를 좋아한다면 즐겨라. 커피를 마시지 않는 사람이라면 커피 마시는 일을 한 번 생각해보라" (@HQ***)
"잠자긴 글렀으니 커피로 수명연장" (@NaYa****)

[MBN 뉴스센터 /mbnreporter01@mbn.co.kr]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