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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균에게 희소식, SF 외야수 윌리엄슨 강등
입력 2017-07-11 08:29 
샌프란시스코가 외야수 맥 윌리엄슨을 마이너리그로 내려보냈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마이애미) 김재호 특파원] 올스타 게임과는 별다른 상관없는 소식이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선수단 이동을 발표했다.
자이언츠는 11일(한국시간) 전날 경기 이후 외야수 맥 윌리엄슨을 마이너 옵션을 이용해 트리플A 새크라멘토로 내려보냈다고 뒤늦게 발표했다.
왼쪽 복사근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서 시즌 개막을 맞이한 윌리엄슨은 4월 26일 메이저리그에 올라왔지만, 이후 몇 차례 강등과 승격을 반복했다. 이번이 세번째 강등이다.
우타자인 그는 12경기에서 타율 0.156(32타수 5안타) 1홈런 4타점 3볼넷 13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전 계획은 자렛 파커와 함께 좌익수 자리를 플래툰으로 맡는 것이었는데 뜻대로 풀리지 않았다.
이번 이동은 햄스트링 부상에서 회복하는 에두아르도 누네즈의 자리를 만들기 위한 이동으로 풀이된다. 황재균은 일단 25인 명단에 잔류했다. 현재 로스터 구성을 봤을 때 누네즈는 3루보다는 좌익수를 볼 가능성이 높다. 이는 황재균에게도 희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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