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취약계층 위한 `지원주택` 컨퍼런스 12일 개최

서울시와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독립적인 주거생활이 곤란한 취약계층에게 주택과 주거지원서비스 제공 방안을 논의하는 '제1회 지원주택 컨퍼런스'를 오는 12일 개최한다.
'지원주택'이란 노숙자나 신체적, 정신적 문제로 인해 독립적 주거생활이 곤란한 취약계층에게 안정적 주택을 제공하고 주거유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복지 모델이다. 이미 미국과 영국 등 선진국에서는 의료비절감과 범죄율 감소 등 결과로 이어지며 성공적인 주거복지 모델로 자리잡았다.
이날 컨퍼런스에서는 해외 선진국 지원주택 운영사례 등이 소개된다. 아울러 국내 현황과 해외 사례를 토대로 남원석 서울연구원 박사가 지원주택 공급과 운영을 위한 제도화방안을 발표하고 법제화 하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변창흠 SH공사 사장은 "다소 생소한 주거모델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와 지지를 구하고, 그동안 방치된, 사회적 소외계층에 대한 주거복지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강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