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김건모, ‘미우새‘ 감기 투병기 공개…짠내나는 독거남 SOS
입력 2017-07-10 07:49 
김건모 사진=‘미우새‘ 캡처
김건모가 오뉴월 감기에 걸렸다.

지난 9일 밤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51세 독거남 김건모의 짠 내 나는 하루가 공개된다. 한없이 사부작거리던 평소와 달리 김건모는 어두운 거실 소파에 죽은 듯 누워 있었다.

잠시 후 몸을 일으킨 김건모는 더욱 까매진 얼굴에 식은땀으로 흥건히 젖은 모습으로 모두를 경악시켰다. 알고 보니 지난주 광란의 RC카 대회 이후 감기몸살에 걸린 것. ‘개도 아니 걸린다는 오뉴월 감기에 걸린 김건모는 풀이 죽은 모습으로 연신 기침을 하면서도 침대가 아닌 소파를 고집해 더욱 처량했다.

나 홀로 끙끙 앓던 김건모는 결국, 고독과 아픔을 이기지 못하고 김종민을 비롯한 주변 동생들에게 전화를 걸어 SOS를 요청했다. 유일하게 건모를 찾아온 사람은 일명 ‘서울 사람 손종민.


하지만 ‘서울 사람 마저 감기몸살에 걸린 채였다. 아픈 50세 ‘서울 사람은 더 아픈 51세 김건모를 위해 감기약도 나눠 먹으며 깊은 우애를 확인했다.

한편, 아픈 아들을 지켜본 어머니들은 자식이 아프면 대신 아파주고 싶다”며 입을 모았고, 이어 장가를 안 간 아들은 항상 걱정이다”라며 깨알 같은 일침을 가했다.

아플 때도 함께 아픈 쉰건모와 ‘서울 사람의 만남, 두 남자의 쌍방 간호는 지난 9일 일요일 밤 9시 15분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방송되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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