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12년만에 2만달러 돌파
입력 2008-03-21 08:15  | 수정 2008-03-21 08:15
지난해 1인당 국민소득이 사상처음으로 2만달러를 돌파했습니다.
경제성장률은 2년 연속 5%를 기록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천상철 기자!!!
(네. 한국은행에 나와있습니다.)


[앵커]

국민소득이 드디어 2만달러를 돌파했군요.


[기자]

한국은행이 발표한 '2007년 국민계정'에 따르면 지난해 1인당 국민소득은 2만45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만8401달러였던 지난해보다는 8.9%가 증가했습니다.

국민소득이 2만달러를 넘어선 것은 사상처음이며, 지난 95년 국민소득이 만달러를 돌파한지 12년만의 일입니다.

지난해 실질 국내총생산, GDP는 2년 연속 5% 성장을 했습니다.

이는 지난 1월말 발표된 속보치 4.9%보다 0.1%포인트 높은 것입니다.

특히 4분기만 놓고 보면 5.7%의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습니다.

수출이 높은 신장세를 이어가고 설비투자와 민간소비도 견조한 증가세를 보인 영향입니다.

실질 국민총소득은 전년대비 3.9% 증가해 GDP성장률 5%를 밑돌았습니다.

교역조건 악화로 국내총생산 만큼 국민들의 소득이 그만큼 따라가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그 정도는 2006년보다 크게 완화됐습니다.

한편 올해 평균 환율이 천원이 유지된다면 6% 성장을 해도 1인당 국민소득은 2만달러에 못미칠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금까지 한국은행에서 mbn뉴스 천상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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