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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위타선의 힘’ 넥센, 삼성 꺾고 6연승 질주
입력 2017-07-07 21:54 
박동원이 7일 대구 삼성전에서 멀티 홈런을 기록했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넥센 히어로즈가 하위타선의 활약으로 시즌 첫 6연승을 달렸다.
넥센은 7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9-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6연승을 달성한 넥센은 승패 마진 ‘+6(43승 37패)를 기록했다.
넥센은 14안타 3홈런 9득점이라는 수치가 보여주듯 타선이 폭발했다. 특히 하위타선에서 점수를 뽑았다. 7,8,9번으로 선발 출전한 대니 돈(33), 고종욱(28), 박동원(27)이 5안타 7타점을 합작했다. 이날 박동원이 멀티 홈런을 치고 고종욱이 3점 홈런을 기록했다.
넥센은 2회초 고종욱과 박동원이 백투백 홈런을 기록했다. 1사 1,3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고종욱은 우규민의 4구(체인지업, 123km)를 노려 외야 우측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 115m의 시즌 3호 홈런. 이 홈런으로 넥센은 선취점을 얻어 3-0으로 삼성을 리드했다.
이어 타석에 선 박동원은 우규민의 5구 커브(117km)를 공략해 솔로 홈런(비거리 110m)을 쏘아 올렸다. 시즌 6호 홈런이자 이날 경기 쐐기포. 박동원은 8회초 때도 솔로포를 터뜨렸다. 이승현의 5구를 노려 외야 좌측 담장을 넘겼다. 오랜만에 출전한 대니 돈도 적시타를 치며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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