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아재가수 복귀 도우미로 아이돌 후배들이 나섰다
입력 2017-07-07 19:31  | 수정 2017-07-09 10:31
【 앵커멘트 】
오랜만에 복귀하는 남자 가수들을 보면 한 가지 공통점이 있습니다.
모두 잘 나가는 후배들의 도움을 받았다는 것인데요.
이동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현장음)
미국 빌보드까지 석권한 그룹 방탄소년단이 '컴백홈' 리메이크곡을 발표해 음원차트 정상에 섰습니다.

원곡 '컴백홈'은 지난 1995년 서태지와 아이들이 가출청소년들에게 보내는 메시지를 담은 노래입니다.

서태지 25주년 기념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방탄소년단이 나선 것처럼 관록 있는 가수들의 복귀에 후배들이 기꺼이 나서고 있습니다.

데뷔 20주년 음반을 내놓으며 12년 만에 돌아온 클론은 댄스곡 '밤디라리라'에서 폭발적인 가창력의 에일리와 호흡을 맞췄습니다.


그룹 god의 김태우는 솔로 데뷔 10주년 앨범을 발표했습니다.

준케이를 비롯해 유성은, 알리, 펀치 등 쟁쟁한 후배 뮤지션들이 음반 작업에 참여해 화제를 모았습니다.

▶ 인터뷰 : 김태우 / 가수
- "굉장히 이번에 재밌는 작업이었어요. 특이한 작업이었어요. 편곡이 된 반주를 제가 보내주고 준케이 씨가 멜로디랑 가사를 바꿔서 자기 스타일을 넣어서 돌려보내 줬는데 정말 좋아진 거예요."

오랜만에 돌아온 남성가수들이 인지도 있는 후배들과 손잡으며 인기를 얻는 것은 물론 어린 연령층까지 팬으로 흡수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동훈입니다.

영상취재 : 박준영 기자·김 원 기자
영상편집 : 이우주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