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악연' 메르켈과 악수한 트럼프…스트롱맨 푸틴과는?
입력 2017-07-07 19:30  | 수정 2017-07-07 20:02
【 앵커멘트 】
지난 백악관 정상회담 당시 트럼프 대통령이 메르켈 총리와의 악수를 거부하며 썰렁한 장면을 연출했었죠?
독일로 간 트럼프가 이번에도 메르켈과의 악수를 거부했을까요?
김은미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 기자 】
지난 3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의 첫 대면.

기자들이 악수 요청하는데, 악수할까요?
(….)

악수는커녕 메르켈에게 눈길조차 주지 않았던 트럼프.

당시 논란을 의식한 듯 어제(6일) 저녁 회동에서 결국 메르켈의 손을 잡았습니다.

(CNN 보도) 트럼프와 메르켈이 악수를 '했어요!'. 백악관이 이번엔 악수에 대해 준비를 미리 한 걸까요?
(물론이죠. 당연히 신경을 썼을 것으로 봅니다.)

먼저 손은 건넸지만 트럼프가 악수에 응할 것이라고 예상을 못 했던 건지 메르켈의 깜짝 놀라는 사진도 화제가 됐습니다.

트럼프는 G20 정상회의 참석차 독일을 찾기 전 방문한 폴란드에서는 악수로 곤욕을 치렀습니다.

폴란드 대통령에게 악수를 청한 뒤 연이어 영부인에게도 악수를 청했지만 트럼프를 지나쳐 멜라니아 여사와 악수한 겁니다.


매번 '악수'로 화제에 오르는 트럼프가 '러시아 스캔들'은 물론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놓고 입장을 달리하는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는 어떤 악수를 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은미입니다.

영상편집 : 박찬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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