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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전소민, ‘하백의 신부’에 카메오 지원사격
입력 2017-07-07 16:36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배우 전소민이 tvN 월화극 ‘하백의 신부에 깜짝 출연한다.
7일 방송계에 따르면 전소민은 오는 11일 방송되는 ‘하백의 신부 4회에 카메오로 출연해 드라마 지원사격에 나선다.
한 방송 관계자는 이날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배우 전소민이 다음주 방송되는 ‘하백의 신부에 깜짝 출연해 지금까지와는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전망”이라며 인물에 대한 구체적인 설정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작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길 것으로 보인다”고 귀띔했다.
앞서 지난 3일 기대 속에서 베일을 벗은 ‘하백의 신부(남주혁‧신세경 주연)은 첫 방송 이후 엇갈린 평가 속에서 화제의 중심에 섰다. 캐스팅 문제 및 원작 훼손 논란으로 방영하기도 전부터 잡음이 많았던 드라마는 첫 방송 이후 주요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상위 랭크되며 스포트라이트를 받았지만 정작 방송을 본 시청자들의 반응은 극과극으로 갈렸다.
‘하백의 신부는 국내 순정 만화인 ‘하백의 신부의 스핀오프 버전으로 원작의 고전적 판타지와 인물들을 현대 서울로 옮겨와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물로 완성됐다.
원작 만화는 순결한 처녀를 신부로 바쳐야만 비를 내려준다는 물의 신 하백에게 제물로 바쳐지는 소녀의 이야기를 다룬 웹툰. 국내 순정만화 최초로 러시아·헝가리 등 전 세계 9개국에 단행본으로 출판된 화제작이다.
원작이 워낙 인기가 컸던 터라, 드라마에 대한 관심이 이례적으로 많았는데 제작진의 과감한 스핀오프 시도가 많은 원작 팬들로부터 원작을 훼손하는 것 아니냐는 강한 반발을 불렀고, 주연 배우 캐스팅 과정에서도 진통을 겪은 바 있다.
베일이 벗겨지니 주변은 더 시끄러워졌다. 방송 후 남주혁과 신세경의 캐릭터 변신이 낯설고, 이야기 전개가 헐렁하다는 혹평이 나온 한편, 신선하고 재미있다는 반응도 있었다. 아직 첫 주에 불과한 만큼 작품에 대한 평가는 좀 더 지켜봐야할 듯하다. 다양한 시도와 볼거리로 한껏 치장한 드라마가 원작의 부담감을 이겨내고 무사히 완주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kiki2022@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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