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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C엔터, SK플래닛 재팬에 투자..일본시장 시너지 창출 기대
입력 2017-07-07 14:57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성정은 기자]
FNC엔터테인먼트의 일본 법인인 FNC 뮤직 재팬이 SK플래닛 일본 법인인 SK 플래닛 재팬에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
7일 에프엔씨엔터 관계자는 이번 지분투자는 에프엔씨엔터와 SK플래닛과 협력의 일환으로 진행된 것”이라고 밝혔다.
에프엔씨엔터는 이번 계약을 통해 FNC 뮤직 재팬이 그동안 현지에서 소속 아티스트의 활발한 음반 및 공연활동을 진행하며 보유한 엔터 산업 노하우는 물론 에프엔씨엔터의 자회사인 에프엔씨애드컬쳐가 보유한 드라마, 예능 콘텐츠의 제작 및 해외유통 등의 역량을 집결하여 SK 플래닛 재팬의 플랫폼과 시너지를 일으킬 수 있는 전략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할 것으로 전망된다.
체계화된 현지 법인 운영 등 일본에서 차별화된 시스템으로 한류 시장을 이끌어 왔던 에프엔씨엔터는 "이번 투자 계약을 통해 기존 사업 영역을 견고히 다지는 것과 동시에 새로운 영역으로의 확장을 펼쳐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일본에서 7800만 회원을 기반으로 통합 마일리지 서비스를 펼치고 있는 ‘폰타(Ponta) 운영사인 로얄티마케팅도 FNC 뮤직 재팬과 함께 이번 SK 플래닛 재팬 지분투자에 참여해 향후 상호 전략적인 협력모델 구축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SK 플래닛 재팬은 2014년 8월 일본 브랜드 사와 제휴를 맺고 기프티콘 서비스 '코토코(cotoco)'를 론칭하며 일본 비즈니스를 시작했으며, 최근에는 O2O(Online to Offline) 마켓팅 플래폼 서비스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시럽, 11번가, OK캐시백 등 국내에서 성공적인 플랫폼 사업을 진행한 SK플래닛의 노하우가 일본 플랫폼 사업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한편, 에프엔씨엔터에는 FT아일랜드, 씨엔블루, SF9, AOA 등 걸그룹과 유재석 정형돈 노홍철 등 인기 예능인과 이동건 윤진서 정진영 정우 등 배우들이 소속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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