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하반기 SUV·프리미엄 신차 쏟아진다
입력 2017-07-07 13:38 

자동차 회사들이 상반기 자동차 시장 부진을 씻어내기 위해 대거 신차를 내놓는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올 하반기 국내에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프리미엄 차량을 중심으로 신차가 줄줄이 출전을 예고하고 있다.
우선 국산차 중에서는 기아차의 소형 SUV '스토닉'이 오는 13일 출시된다. 디젤 모델로만 구성돼 있으며 국내에서 유일하게 1000만원대로 살 수 있는 디젤 SUV란 점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기아차는 또 이달 중 중형 SUV '쏘렌토'의 디자인과 파워트레인을 손본 부분 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도 내놓는다.

르노삼성은 현대차 소형 SUV 코나와 스토닉의 출격에 대비해 'QM3'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하반기에 출시할 예정이다.
수입차들도 요즘 대세인 SUV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대형 SUV인 '올 뉴 디스커버리' 를 오는 10일 출시한다. 레인지로버 이보크와 레인지로버 스포츠 사이에 위치하는 중형 프리미엄 SUV '레인지로버 벨라'도 하반기 중 소비자들과 만난다. 이밖에 볼보의 'XC60' 풀체인지 모델과 푸조의 프리미엄 7인승 SUV '푸조 5008'이 출격을 준비 중이다. BMW코리아는 중형 SUV인 3세대 '뉴 X3'를 연말께 국내에 선보인다.
하반기 프리미엄차 시장에선 이르면 9월 출시되는 제네시스 'G70'이 기대주다. G70은 제네시스가 완전히 새로 개발한 독자모델로서 상징성이 크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9월에 최고급 세단 S-클래스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인 '더 뉴 S-클래스'를 내놓는다.
[우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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