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성일환 한국공항공사 사장, 세계공항효율성상 수상
입력 2017-07-07 13:36 
성일환 한국공항공사 사장

성일환 한국공항공사 사장이 6일( 현지시간) 벨기에 앤트워프대학교에서 열린 세계항공교통확회(ATRS) 총회에서 세계공항효율성상을 수상했다.
ATRS는 한국공항공사가 운영하는 제주공항이 아시아 지역 38개 공항 가운데 운영효율성 1위를 차지해 '최우수 공항운영그룹'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제주공항은 아시아 다른 공항과 비교해 종사원 규모와 터미널, 활주로 등 공항시설이 작지만 상대적으로 많은 여객을 안전하게 처리해 항공기 1회당 원가경쟁력이 가장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제주공항의 시설사용료는 아시아 다른 공항과 비교해 착륙료는 73.2%, 정류료는 33.3%, 공항이용료는 60% 수준이라고 ATRS는 밝혔다.

성일환 사장은 "공사 산하 주요 공항이 높은 점수를 받은 것은 경영과 시설대비 여객 운송실적 등의 효율성을 인정받은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가격 경쟁력은 물론 서비스도 지속적으로 향상시켜 지방공항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항공교통, 항공운송분야 정책 전문가, 경제학자, 연구원, 항공사·공항 관계자 등 20여개국 700여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ATRS는 항공부문 세계 최대·최고 권위의 학술단체다.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국토교통부, 한국공항공사, 인천공항공사, 국토교통부,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호주연방정부 사회간접자본 교통지역경제국, 미국 보잉사, 에어버스, 스키폴공항그룹, 애틀란타공항 등이 주요 멤버로 참여하고 있다.
[지홍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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