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조폐공사, 3종류 금속으로 만든 메달 출시
입력 2017-07-07 11:02 
[사진제공 = 조폐공사]

한국조폐공사는 7일 세계 최초로 복합소재 기술을 적용한 '쌍어문(雙魚紋) 문진메달'을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100장 한정 판매한다고 밝혔다.
문진은 책장이나 종이쪽이 바람에 날리지 않도록 눌러두는 데 사용되는 물건을 말한다.
복합소재 메달은 단일 금속 소재로 만들어 하나의 색을 내는 기존 메달과 달리 단동·황동·백동 등 3가지 금속 소재에 각각의 색을 넣어 조합한 공표(압인 전 금속)를 재료로 활용한다. 이는 다양한 소재와의 결합을 통해 색상을 표현할 수 있으며 위변조 방지요소로 활용한다.
이 메달은 복을 빌며 자손의 번영을 기원하는 의미를 지닌 두 마리 물고기(쌍어) 문양에 색동저고리 패턴을 조합해 만들었다. 무게는 330g, 직경은 80mm이며 가격은 개당 20만원(부가가치세 포함)이다.
최성호 조폐공사 압인사업팀장은 "이번 문진메달은 우리 조상들의 멋을 조폐공사의 한 차원 높은 기술력으로 재현한 고품위 메달로 우리 문화를 사랑하는 이들에게 의미 있는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진솔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