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북한, 유엔제재 강화로 두달 연속 석탄수출 `無`
입력 2017-07-07 10:18 


유엔의 대북제재 강화에 따라 북한의 석탄수출이 두 달 연속 전무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산하 대북제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5월 한 달간 북한으로부터 석탄을 수입했다고 밝힌 유엔 회원국은 한 곳도 없었다.
중국으로 추정되는 1개 국가가 지난 1·2월 각각 북한산 석탄 144만t과 123만t을 수입했다고 밝힌 이후 3월에는 수입량이 6300t으로 급격히 줄었다. 이어 지난 4월에는 처음으로 수입량이 '0'을 기록했다.
회원국이 유엔을 속이고 북한산 석탄을 몰래 수입하지 않는 한 4~5월 북한은 수출 주력 상품인 석탄을 전혀 해외로 팔지 못했다는 뜻이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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