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아는형님’ 열성 ‘용화맘’ 강호동 VS ‘지코맘’ 멤버들
입력 2017-07-07 10:01 
‘아는형님’ 강호동이 용화맘을 자처했다
[MBN스타 김솔지 기자] ‘아는 형님 멤버들이 ‘용화맘 강호동에 대항해 ‘지코맘이 됐다.

오는 8일 방송되는 ‘아는 형님에는 씨엔블루의 정용화와 블락비의 지코가 출연한다. 남자 전학생만 두 명이 출연해 형님들이 무관심할 것이라는 우려와 달리, 두 사람은 형님들과 특급 브로맨스를 뽐내며 끊임없는 웃음을 만들어냈다.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할 때마다 뛰어난 센스로 큰 재미를 선사하는 정용화는 물론, 지코 역시 망가짐을 불사하며 대활약했다.

최근 진행된 ‘아는 형님 녹화에서 강호동은 정용화가 등장하자 크게 반가워했다. 두 사람은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동화(호동-용화) 브라더스로 친분을 쌓고 있기 때문이다. 강호동은 녹화 내내 정용화를 챙기며 용화맘의 면모를 보였다. 지코가 활약하면 정용화에게 너도 해 보라”며 개인기를 시키고, 이미지가 나빠질 것 같으면 먼저 나서서 못하게 말리는 등 녹화 내내 안절부절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다른 형님 멤버들은 격분하여 지코맘으로 변신했다. 강호동 대신 우리들이 지코를 챙겨줘야 한다”며 강호동이 정용화를 과잉보호할 때 마다 비난을 쏟아 부었다. 형님들의 열띤 ‘내 자식 챙기기 덕분에 정용화와 지코는 방송 분량과 함께 웃음 지분도 차지할 수 있었다는 후문이다.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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