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중동탄 상권 ‘병의원이 없다고?’ 왜
입력 2017-07-07 09:15 
업계에 따르면 동탄 2기 신도시 중동탄에 내년 초까지 공동주택 약 1만여세대가 입주 예정이지만, 정작 상가·서비스 편의시설 등이 부족해 입주민들의 불편이 예상되고 있다. 따라서 아파트 입주자들은 인근 상권으로의 원정쇼핑은 피할 수 없게 되었다.
무엇보다 지금 당장에도 치과, 내과, 한의원, 정형회과, 피부과 등이 없어 공동주택 기 입주자들은 아파도 진료를 받을 병원이 마땅이 없다는 점이다.
특히, 생활 필수품 구매나 외식은 물론 아이들의 학원 이용도 차량이 필요한 상황이며, 중대형 병원으로 가려면 동탄 1기 신도시까지 4km이상 차량으로 이동해야 하는 불편도 감수해야 한다. 이러한 상황은 신도시 (택지지구) 아파트 입주 초기 발생하는 ‘상업시설 부재 현상이 중동탄에서도 반복되고 있는 셈이다.
지자체가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토지사용 이용시기를 앞당기는 노력도 해 보지만 상권 소비층이 형성되기까지 오랜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상가 개발 업체들 역시 개발 시기를 앞당길 이유도 없는 것이 현실이다.
업계에 따르면 중동탄에서 초기 상권의 모양새를 갖추고 주민들의 불편이 일부 해소 될 시점은 오는 7월말 이후 부터다. 이러한 특이 현상 이유로 현지에서는 준공이 가장 빠른 상가를 중심으로 분양과 임대 시장이 활발하다.
7월 말 준공을 앞둔 ‘리더스뷰프라자 관계자는 주변 아파트 입주가 속속 진행되었지만 편의시설이 턱없이 부족해 준공이 임박해오면서 병.의원을 중심으로 금융기관, 편의점, 프랜차이즈 전문음식점 등 생활필수 업종의 입점 문의가 경쟁을 띨 정도로 늘고 있다”며, 특히 선점이 매우 중요한 업종인 치과, 소아과, 내과, 이비인후과, 안과, 치과, 정형외과 등의 병의원 입점 경쟁은 가장 치열하다”고 했다.
한편, 현지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동탄 2기 신도시 중동탄은 2016년 8월 금강펜테리움 1차 아파트 입주를 시작으로 2018년 1월 까지 총 9560세대 공동주택 입주가 예정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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