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한·미·일 정상, 만찬장 향하는 길…'북핵해법' 위해 머리 맞댄다
입력 2017-07-07 07:17  | 수정 2017-07-14 08:05
한·미·일 정상, 만찬장 향하는 길…'북핵해법' 위해 머리 맞댄다



문재인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이틀 간의 독일 베를린 공식 방문 일정을 마치고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7∼8일)가 열리는 함부르크에 도착했습니다.

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이날 독일 함부르크 시내 미국총영사관에서 열린 한미일 정상만찬에서 기념촬영을 마쳤습니다.

문 대통령 취임 후 한미일 3국 정상이 한자리에 모이는 것은 처음입니다.

3국 정상은 이날 회동에서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3국의 공조 방안 도출을 위해 머리를 맞댑니다.


특히 북한이 최근 ICBM(대륙간탄도미사일)급 미사일을 발사해 한반도 긴장이 최고조에 이른 상황을 평가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할 방침입니다.

문 대통령은 7일부터는 G20 정상회의에 참석, 각국 정상과 '상호연계된 세계구축'(Shaping an Interconnected World)이란 주제로 정책공조 방안을 논의합니다.

국제경제 협력을 위한 최상의 협의체인 G20 정상회의는 문 대통령 취임 후 처음으로 참석하는 다자 정상회의입니다.

문 대통령은 7일 오후 열리는 제1세션에서 글로벌 성장과 무역이라는 주제로 선도발언을 합니다.

이번 회의에서는 북한의 ICBM 도발 문제도 다자 및 양자 회담의 주요 이슈 중 하나가 될 전망입니다.

특히 북한 규탄 결의문이 채택될지 주목됩니다.

문 대통령은 회의 중간에 일본, 러시아, 프랑스, 캐나다, 인도, 호주 등과 약식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입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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