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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연승` 넥센, 초읽기 들어간 전반기 목표 달성
입력 2017-07-07 06:01 
넥센이 6일 고척 한화전에서 승리하면서 5연승, 승패마진 "+5"를 기록했다. 사진=김재현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넥센 히어로즈가 올 시즌 전반기 목표 달성 초읽기에 들어갔다.
넥센은 6일 고척 한화전에서 13-6으로 완승을 거뒀다. 지난 6월30일 수원 kt전을 시작으로 매 경기 승리하며 어느새 5연승 행진 중이다. 시즌 전적은 80경기 동안 42승 37패 1무이며 승패 마진은 +5다.
넥센의 상승세 비결은 조화로운 투타 활약이다. 한화와의 3연전 동안 두드러졌는데 우선 타자들의 불방망이가 빛을 발휘했다. 넥센 타선은 3연전 동안 49안타 32득점에 성공, 3경기 모두 두 자릿수 안타를 달성했다. 홈런도 7개나 뽑아내며 장타력에서도 밀리지 않았다.
불펜진도 넥센 상승세에 힘을 보탰다. 조상우의 불펜 합류와 김세현, 이보근의 복귀로 불펜진이 한결 두터워졌다. 주중 한화전 3경기 동안 선발진이 고전했지만 불펜에서 중심을 잡았다. 4일 경기에선 조상우, 이보근, 김상수가 힘을 합쳐 3이닝 1실점으로 리드를 지켰고 5일 경기에서는 신재영, 김세현, 오주원이 4⅓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다. 6일에는 윤영삼이 3이닝 동안 2실점을 기록했지만, 역전 당하지 않으면서 세이브를 올렸다.
넥센은 팀 상승세가 탄력을 받는 가운데 전반기 목표했던 승패마진도 눈앞에 다가왔다. 4일 고척 한화전을 앞두고 장정석 감독은 전반기 끝날 때까지는 승패 마진 +5에서 7정도 맞추고 싶다. 이것만 유지하면 순위는 자연스럽게 지킬 수 있을 것”라고 밝혔는데 이 수치에 어느새 성큼 다가섰다. 장 감독은 지금은 중요한 순간이다. 선수들도 인지하고 있다. 중위권 다툼에서 게임차를 벌릴 수 있게 매 순간 열심히 하겠다”고 목표에 대한 강한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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