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댓글통] 10월 2일 임시공휴일, 누굴 위한 휴일인가…모두 기쁘진 않다
입력 2017-07-06 10:25  | 수정 2017-07-13 11:05
[댓글통] 10월 2일 임시공휴일, 누굴 위한 휴일인가…모두 기쁘진 않다


새 정부에서 인수위원회 역할을 하는 국정기획자문위원회 김진표 위원장은 6일 "올해 10월 2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방안에 대해 관계 부처와 협의 중"이라며 "지정하는 방향으로 가려고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이 제도는 민간까지는 강제할 수 없고 관공서나 공공기관만 의무화되는 것"이라면서도 "공공부문에서 임시공휴일을 지정하면 민간도 많이 따라오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네티즌 일각은 "굿 ~~좋아요공무원 공공기관이 앞장 서야죠그라야 민간업체도 따라 오죠 (ldc7****), 적어도 나같은 직장인들 4박5일정도는 넉넉하게 여행갔다올 수 있겠네(lavi****)라며 반겼습니다.

반면, 그래봤자 일하는사람들은 일할텐데 누굴 위한 공휴일인지.. (afwa****), 민간기업이야 연차 쓰고 쉬라 하겠지... 그나마도 못쉬는 곳이 태반일테고...(pclb****)라며 쓸쓸한 입장을 보인 네티즌도 있습니다.

또한 임시공휴일 관련 설문조사 결과, 기혼 노동자 중 11.1%는 오히려 '갑자기 자녀를 맡길 데가 없어질까봐 난처하다'고 답해 임시공휴일을 마냥 기쁘게 받아들일 수 없다는 새로운 시각도 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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