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세아상역, 일자리 창출위해 추가채용 실시
입력 2017-07-04 13:56 

의류 제조업체 세아상역이 2017 하반기 공개채용을 추가 단행했다.
4일 세아상역에 따르면 올 8월 대학 졸업예정자와 7월 입사 가능한 기졸업자 중 각 대학 취업지원실 추천을 받아 20여명을 채용했다.
기존에는 상반기 공채만 진행했지만 이번에는 상반기 공채 전 '틈새시장'에 몰려있는 취업준비생 가운데 인재를 선점하기 위해 추가 채용에 나섰다. 문재인정부가 일자리 창출에 역점을 두고 있는만큼 정부 정책과 기조를 맞추기 위한 차원이다.
또한 지금까지는 경력사원 위주로 채워왔던 것과 달리 신입사원을 채용했다.

단기간에 채용 절차를 진행한 만큼 각 대학교 취업지원실을 통한 추천전형 방식을 택했다. 심층면접과 외국어면접, 인성검사 등을 거쳤다.
이달 중 입사 예정인 20여명의 신입사원들은 4600만원의 연봉을 받는다. 세아상역 관계자는 "이는 업계 최고 수준의 연봉"이라면서 "임직원 심리상담, 어학교육 지원, 사내 동호회, 전용 휴양소, 경조사·명절 격려금 지급 등 다양한 복리후생 혜택이 있다"고 설명했다.
배철수 세아상역 인사팀 부장은 "정부의 일자리 창출 우선 정책에 동참하고자 하는 의미에서 공개채용을 추가 단행했다"면서 "대기업처럼 수백개 일자리를 한꺼번에 만들기는 어렵지만 양질의 일자리를 꾸준히 만들겠다"고 말했다.
세아상역은 1986년 창립 이래 의류 수출산업을 해오고 있다. 미국, 인도네시아, 아이티 등 10개 국가에 진출해 25개 현지법인과 41개 공장에서 약 5만명의 임직원을 두고 있다.
[강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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