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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운전사` 송강호, 류준열 들었다놨다 `후배사랑`
입력 2017-07-03 21:53  | 수정 2017-07-03 22:09
`택시운전사` 류준열-송강호-유해진. 사진|V앱 캡처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성정은 기자]
'택시운전사' 송강호가 후배 류준열을 들었다놨다 하며 웃음을 안겼다.
송강호는 3일 오후 네이버 V라이브로 진행된 영화 '택시운전사' 무비토크라이브에서 류준열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송강호는 "류준열의 팬이다. 좋은 작품에서 만나 기쁘다. 자주 만나야겠다"며 '택시운전사'에서 함께한 류준열에 대한 애정을 들냈다.
애정표현은 류준열이 먼저 였다. 류준열은 송강호 선배와의 만남에 대해 "정말 설렌다. 불안하기도 하다. 언제 또 만나려나 한다"면서 "영화가 개봉도 안 했는데 초조해진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극중 '영어달인' 구재식 역을 맡은 류준열은 촬영 중 송강호 성대모사를 했고, 이에 송강호가 빵 터졌다. 류준열은 "배우가 어떻게 편안하게 연기할 수 있느냐가 중요한데, 저는 초반에 눈치보고 그런데 선배님이 편하게 연기하라고 했다"며 믿고 했음을 비쳤다.

이에 송강호는 "전혀 예상 못했다. 이렇게 간이 부을 줄 몰랐다"고 농담한 뒤 "농담이다, 자유롭고 얽매이지 않고 그렇게 자유롭게 표현하는 것을 보고 놀랐다"며 칭찬했다.
이날 무비토크라이브에는 송강호, 유해진, 류준열, 장훈 감독이 참석해 영화 촬영 전후의 다양한 얘기를 전했다.
'택시운전사'는 1980년 5월, 서울의 택시운전사 만섭이 통금시간 전까지 광주에 다녀오면 큰 돈을 준다는 말에, 독일기자 피터를 태우고 아무것도 모른 채 광주로 가게 된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오는 8월 2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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