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검찰총장 후보, 조희진 지검장 등 4명으로 압축
입력 2017-07-03 19:30  | 수정 2017-07-03 20:05
【 앵커멘트 】
개혁의 소용돌이에 직면한 검찰을 진두지휘할 검찰총장 후보 4명이 압축됐습니다.
4명 가운데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조희진 의정부지검장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강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문재인 정부 첫 검찰총장 인선이 4파전으로 압축됐습니다.

소병철 농협대 석좌교수, 문무일 부산고검장, 오세인 광주고검장, 조희진 의정부지검장입니다.

소병철 교수는 후보 가운데 유일한 퇴직 인사로 변호사 개입을 하지 않아 전관예우 시비에 휘말릴 우려가 없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문무일 고검장은 대표적인 '특수통'으로 꼽히며,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 특별수사팀을 지휘했습니다.


오세인 고검장은 공안이 전문이지만 기획·특수 관련 보직도 두루 거친 인물로 평가받습니다.

'여성 1호'라는 수식어가 늘 붙는 조희진 검사장은 이번에도 여성 첫 검찰총장 후보에 이름 올렸습니다.

이번 후보 추천은 법무장관과 검찰총장의 동시 공백사태를 끝내기 위해 앞당겨 이뤄졌습니다.

▶ 인터뷰 : 정성진 / 검찰총장 후보 추천위원장
- "부득이 법무부장관 직무대행 체제에서 추천위원회를 개최하게 되었음을 양해해주시기 바랍니다."

이금로 차관이 장관 대신 1명을 골라 제청하면 문재인 대통령이 최종 후보를 임명하게 됩니다.

▶ 스탠딩 : 강현석 / 기자
- "검찰 개혁이라는 거센 국민적 요구를 직접 몸으로 받아내야할 신임 검찰총장은 이르면 이번 주 안에 발표될 전망입니다.

MBN뉴스 강현석입니다.[wicked@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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