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명이서 하나의 주거공간을 공유하는 '쉐어하우스'는 비교적 저렴한 보증금과 월세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주거형태다. 이같은 장점으로 최근 몇 년 사이 시장 규모가 빠르게 성장하며, 명실상부한 신(新)주거트랜드로 자리잡았다.
하지만 사회적 인식은 여전히 부족한 상황인 것은 사실이다.
이에 국내 최대 쉐어하우스 전문 플랫폼 '컴앤스테이(대표 배국진)'가 쉐어하우스 입주를 고려하는 이들을 위한 '쉐어하우스 똑똑하게 고르는 방법'을 소개했다.
◆ 부동산에는 없는 쉐어하우스 정보는?
쉐어하우스는 원룸과는 다르게 오프라인 부동산 중개를 통해 입주하는 경우가 거의 없다. 대부분의 쉐어하우스가 자체 홈페이지나 블로그 등 온라인을 통해 입주자를 모집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부동산 중개업소를 방문하기보다는 인터넷을 통해 자신에게 알맞은 하우스 리스트를 작성 후 견학 일정을 잡는 것이 현명하다.
이러한 시장 특성에 발맞춰 온라인 상에는 쉐어하우스 전문 플랫폼 업체가 성황을 이루고 있다. 국내 1호 쉐어하우스 전문 플랫폼인 '컴앤스테이'는 정확한 하우스 정보를 제공함과 동시에 하우스 검색·비교 기능과 입주상담 메시지 시스템 등 다양한 서비스로 효율적인 입주를 돕고 있다.
◆ 입주 전 주거환경, 서비스 직접 체크
쉐어하우스는 운영사나 지점마다 운영 형태나 제공하는 서비스가 다르기 때문에 자신에게 적합한 쉐어하우스를 리스트업하고 방문하는 것이 좋다. 하우스 방문은 운영사 자체 홈페이지나 쉐어하우스 플랫폼 등을 통해 미리 일정을 잡아야 하며, 방문 시에는 주거 환경을 비롯해 홈페이지에 명시된 내용과 다른 점은 없는지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대부분의 쉐어하우스가 침대, 책상 등의 가구와 냉장고, 세탁기 등의 가전을 비롯해 실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비품을 제공하고 있지만 모든 물품이 제공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쉐어하우스를 견학할 때 개인적으로 준비해야 할 생활용품을 체크해보는 것도 좋다. 또한 별도의 초기 입주 비용 청구 유무나 청소 서비스 제공 유무, 최소 입주 기간 등도 명확히 확인해야 원활한 입주와 생활을 할 수 있다.
◆ 생활수칙과 임대차 계약서 확인은 필수
쉐어하우스와 하우스쉐어, 룸쉐어 간 가장 큰 차이점은 운영을 책임지는 운영사의 유무다. 쉐어하우스는 하우스 시설과 입주자를 관리하는 운영 사업자가 있어 입주 및 생활과 관련된 구체적인 시스템이 존재한다. 반면, 개인이 한 집에 거주하며 비어있는 방에 입주자를 모집하는 하우스쉐어, 룸쉐어의 경우에는 쉐어하우스보다 조금 더 자유로울 수는 있지만 이로 인한 불편함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적절한 운영 시스템이 갖추어져 있는지 꼭 확인해야 한다.
부동산 중개업체가 중간에 없을 뿐이지 쉐어하우스도 다른 임대 주택과 마찬가지로 운영사와 입주자 간에 임대차 계약서를 반드시 작성해야 한다. 임대차 계약서에 명시된 입주 기간과 월세 및 관리비 납입방법, 생활 수칙 등이 사실과 같은지 확인 후 문서로 보관해야 추후에 문제가 생기지 않는다.
컴앤스테이 배국진 대표는 "쾌적한 거주 환경은 물론 추억까지 쌓을 수 있는 쉐어하우스가 청년층들 사이에서 새로운 주거 유형의 하나로 자리 잡았다"며 "대학생 및 사회초년생들은 임대차계약 자체가 낯선 경우가 많기 때문에 반드시 좋은 집을 고르는 방법을 숙지하고 직접 확인한 뒤 입주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컴앤스테이에 등록된 수도권 지역 하우스 및 침대 수는 각각 235여 곳, 1850여개에 이르며, 상세 검색 기능·하우스 비교 기능 등 원하는 조건을 기준으로 정보를 찾을 수 있다.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디지털뉴스국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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