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이 회사 경영을 잘해서 올린 초과이익을 직원들과 공유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사진)은 3일 서울 여의도 본점 강당에서 열린 7월 정기조회에서 "KB가족인 여러분이 흘린 땀의 결실인 초과이익을 당당하게 공유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지속 가능한 보상체계로서 이익배분제를 합리적으로 재정비하겠다"고 밝혔다.
윤 회장은 "초과이익의 일정 부분을 회사 주식으로 지급하면 주인의식이 그만큼 높아지고 성장의 보람도 함께 누릴 수 있을 것"이라며 "과거처럼 노사가 줄다리기를 하는 일도 점차 사라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KB금융 임직원들은 지난해 실적이 크게 개선됐지만 연말 성과급을 받지 못했다. 2800여 명의 희망퇴직자가 회사를 떠나는 상황에서 성과급 잔치는 도의적으로 어렵다는 판단이 작용했기 때문이다. 윤 회장은 시가총액 1위 탈환과 관련해 "올해 상반기 'KB의 명예회복'이라는 뜻깊은 전환점을 만들어 냈다"고 말했다.
[노승환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사진)은 3일 서울 여의도 본점 강당에서 열린 7월 정기조회에서 "KB가족인 여러분이 흘린 땀의 결실인 초과이익을 당당하게 공유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지속 가능한 보상체계로서 이익배분제를 합리적으로 재정비하겠다"고 밝혔다.
윤 회장은 "초과이익의 일정 부분을 회사 주식으로 지급하면 주인의식이 그만큼 높아지고 성장의 보람도 함께 누릴 수 있을 것"이라며 "과거처럼 노사가 줄다리기를 하는 일도 점차 사라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KB금융 임직원들은 지난해 실적이 크게 개선됐지만 연말 성과급을 받지 못했다. 2800여 명의 희망퇴직자가 회사를 떠나는 상황에서 성과급 잔치는 도의적으로 어렵다는 판단이 작용했기 때문이다. 윤 회장은 시가총액 1위 탈환과 관련해 "올해 상반기 'KB의 명예회복'이라는 뜻깊은 전환점을 만들어 냈다"고 말했다.
[노승환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